태안군 농촌 노인 삶의 질 높인다

공동체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

2019-02-11     김영택 기자
태안군

 

태안군이 농촌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에 나섰다.

군은 농촌 어르신들이 보유한 기술 등을 활용한 소일거리를 발굴해 생산적 복지와 사회 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2018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지인 이원면 포지3리는 벼, 마늘, 고추 등을 재배하는 농촌마을로 총 인구수 92명 중 65세이상 노인수가 62명으로 고령화율이 67%에 달하는 곳이다.

우선 군의 시범사업 중 소득활동으로 어르신 38명이 지난 11월 노지 1000㎡와 하우스 660㎡에 달래를 파종했으며 12월 중순부터 1월까지 1000㎏의 달래 수확에 참여했다.

또한 1660㎡ 면적의 참깨 재배에도 참가해 소득을 올리는 등 각종 작물 재배를 통해 총 1000만원의 노인회 공동 기금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둬 참여자에겐 보람을, 주민 간에는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돼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고추 모종 3만5000개를 생산·판매하는 `고추육묘사업'과 `마을 안길 해바라기 식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진행할 계획이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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