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양심 주우며 깨끗한 군정을"

한용택 옥천군수, 환경미화원 일일체험

2007-03-27     김인호 기자
한용택 옥천군수 등 군 간부공무원들이 28일 환경미화원 체험에 나선다.

이들은 이날 새벽 옥천읍 시가지 청소로 환경미화원의 고충을 직접 체험하고 지난 1년 여간 실직 및 장기농성으로 저하된 미화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행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새벽 5시 30분부터 아침 7시까지 군수,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사업소장 등 40여명은 환경미화요원과 조를 편성해 시가지 청소를 함께 한 후 아침식사도 같이하면서 노고를 위로하고, 독려할 예정이다.

한 군수는 "2006년 실직으로 인한 미화요원의 장기집회가 전 군민의 관심과 각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결되었다"며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남들이 다자고 있을 새벽이면 시가지 청소에 나서는 미화요원들의 어려움을 새벽 청소체험을 통해 함께 나누고자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추진 동기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