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사랑의 온도' 펄펄 끓었다

희망 나눔캠페인 112.7도 … 12억3천만원 모금 목표 초과

2019-01-31     홍순황 기자
“세종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의온도 100도를 달성했습니다” 경기불황과 가계경제 위축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이었지만 세종시민들의 사랑은 뜨거웠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전개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가 100도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나눔캠페인 희망모금액은 10억9500만원을 목표로 전개됐으며 모금액 12억3000여만원의 성금이 답지해 사랑의온도 112.7도(잠정 집계)를 기록했다.

캠페인 기간 모금현황을 살펴보면 현금 8억원, 현물 4억2000여만원으로 분석됐으며 현금기부는 개인 2억여원, 법인 4억4000여만원, 기타 1억6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기부는 지난 캠페인 때 기부건수 4285건을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5113건으로 800여건이 증가했고 기부자 수도 같은 기간 3034명에서 3476명으로 44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솔선수범하는 기부자들의 사연이 언론과 SNS를 통해 많이 홍보됐고 또 기부를 경험한 기부자들이 주변에 권유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나눔문화가 확산하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 홍순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