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적중률 … `족집게' 사비

아시안컵 일본 - 카타르 결승 대진 전망 … 카타르 우승 점쳐

2019-01-30     뉴시스 기자

 

“대본 아닐까요?”

모르는 소리였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사비 에르난데스(39)의 정확한 예상이 화제다. 사비는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앞두고 일본과 카타르의 결승 대진을 내다봤다. 적중했다.

카타르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UAE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4대 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아시안컵 최다(4회) 우승국 일본을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일본은 이란을 제압했다.

카타르와 일본의 결승 대진은 사비의 예상대로였다. 사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카타르의 한 방송에 나와 카타르가 유력한 우승후보 한국, 이란, 호주, 일본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점쳤다.

카타르의 결승 진출과 우승을 예측한 부분이 남달랐다.

사비의 전망대로 카타르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카타르와 일본의 결승전은 다음달 1일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