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입주기업 54.8% 명절 상여금·여비 지급한다

휴무 일수는 평균 5.1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증가 3837명 연휴기간 특근 … 체감경기는 작년과 비슷

2019-01-28     이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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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업단지 입주 기업 중 54.8%가 설 명절 상여금이나 여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28일 발표한 입주업체 설 휴무계획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73개 업체 중 40개사(54.8%)가 설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형태는 정기상여금이 26개사(65%), 특별상여금 3개사(7.5%), 귀향여비 11개사(27.5%)다.

조사대상 93개 조사업체 중 휴무업체는 50개사(53.8%)이고 20개사가 부분·정상 가동한다. 20개 기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평균 휴무 일수는 5.1일로 지난해 4.1일보다 하루 늘었다.

특히 대기업·중견기업은 휴무가 평균 5일인 반면 중소기업은 평균 5.2일로 집계됐다.

조사업체 근로자 2만7922명 중 연휴 기간에도 일을 하는 근로자는 전체 13.8%인 383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근 인원중 대기업 및 중소기업 근로자가 3422명(89.2%)를 차지했다.

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입주 업체들은 설 체감 경기를 작년과 비슷하게 느끼고 있어 상여금이나 여비를 지급하는 업체가 작년과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