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아스콘공장 증설 신청 `불승인'

“기업 이익보다 쾌적한 생활 등 인근 주민 공익적 측면 고려”

2019-01-27     이준희 기자
제천시는 지난해 12월 접수된 아스콘공장 증설 신청 건에 대해 불승인 처분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한 레미콘 회사는 강제동에 아스콘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공장증설 승인 신고서를 시에 제출한 바 있다.

시는 기업의 경제활동으로 얻어지는 신청인(기업)의 이익보다는 인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와 행복추구권 등 공익적 측면이 크다고 판단해 이를 불승인 처분했다.

한편 제천시는 이달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렸던 기자회견에서와 같이 “앞으로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환경관련 인·허가 민원처리시 `시민의 행복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제천 이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