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도·연태행 운송 1∼2일 빨라져

충청체신청, 국제특송 EMS 노선 직항으로 개설

2007-03-27     송규복 기자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은 26일부터 중국 산동성 지역의 청도(靑島)와 연태(烟台)행 '우체국 국제특송 EMS' 운송 노선을 직항으로 개설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으로 가는 '우체국 국제특송 EMS'는 상해를 경유해 운송됨으로써 배달까지 3∼4일이 소요되었으나, 직항 운송망을 개통함에 따라 1∼2일이 빨라졌다.

한편, 체신청은 그동안 중국행 EMS 직항을 북경, 상해, 심양, 연길, 광주, 하얼빈, 장춘 등 7곳에 운용해 왔는데, 이번에 청도와 연태지역까지 확대함으로써 더욱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청도와 연태지역에는 한국 기업체와 교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연간 70여만통의 중국행 EMS 물량 중 약 15%에 해당하는 10만통 이상이 발송되고 있다.

충청체신청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인천국제공항 내에 시간당 1만여통의 국제우편물을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국제우편물류센터(International Postal Logistics Center)를 완공해 신속하고 안전한 배달보장과 고품질의 우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