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음식점 위생 수준 강화 등급제 추진

지정업소에 등급 표지판 부착·2년간 출입 검사 면제 혜택

2019-01-24     하성진 기자

청주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

평가 분야는 객석,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소비자 만족도 등이다.

신청대상은 기존 일반음식점뿐만 아니라 휴게음식점, 제과점도 가능하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현지 확인 후 85점 이상이면 등급을 지정한다.

위생등급 지정업소에는 등급 표지판,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식품진흥기금 우선 융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청주에는 위생 등급제 지정업소 23곳이 있으며, 매우 우수 3곳, 우수 7곳, 좋음 13곳이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음식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