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버닝'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 불발

2019-01-23     뉴시스 기자

 

이창동(65) 감독의 영화 `버닝'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2일(현지시간) 제9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최종후보로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레바논), 플로리안 헹켈 폰 도너스마크 감독의 `네버 룩 어웨이'(독일),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의 `콜드워'(폴란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멕시코), 고레에다 히로카드 감독의 `어느 가족'(일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영화는 매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출품됐지만 최종 후보는 물론, 예비 후보에도 오른 적이 없다. `버닝'은 지난달 18일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최종후보 선정에 대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도 불발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