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음성소방서, 건조한 날씨 논·밭두렁 소각 주의 당부

2019-01-21     박명식 기자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 89건 중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에 의한 화재는 25건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음성소방서(서장 원재현)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의 방향이 순식간에 바뀌면서 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큰 만큼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에 대해 각별한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 관계자는“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하려는 사람은 서면이나 구두(전화)로 119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다”며 “신고를 하지 않아 소방차가 출동하게 되는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