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빌라서 생후 5개월 영아 숨진채 발견 … 경찰 수사

2019-01-20     조준영 기자
청주 한 빌라에서 생후 5개월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쯤 흥덕구 봉명동 한 빌라에서 태어난 지 5개월 된 남자 아이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아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아버지 A씨(25)는 경찰에서 “이날 오전 11시쯤 아이에게 분유를 먹인 뒤 함께 잠에 들었다가 일어났는데, 일어나보니 구토한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숨진 아이는 최근 감기에 걸려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 정황이나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