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급감

지난해 전년比 30.5%… 유관기관 교통 안전사업 주효

2019-01-20     조준영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20일 지난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30.5%나 줄었다고 발표했다.

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57명이었다. 전년(82명)과 비교했을 때 30.5% 감소한 수준이다.

사망자 중 노인 점유율부문에서도 감소세가 나타났다. 노인 사망자 점유율은 2017년 60.9%(50명)에서 54.4%(31명)으로 줄었다.

충북도를 비롯한 충북지방경찰청,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교통 안전사업이 사망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대표적인 교통 안전사업은 △마네킹 경찰 시책(충북경찰청)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어르신 보호구역 확대 지정 등이다.

송인길 본부장은 “앞으로도 충북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음주운전 사망자, 이륜차 사망자, 차량단독사고 사망자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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