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발목 잡은 서브 … 정현 호주오픈 2회전 탈락

2019-01-17     뉴시스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세계랭킹 25위)이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2019 호주오픈(총상금 6천250만호주달러·약 503억원)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2회전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28·프랑스·53위)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 3(2-6 6-1 2-6 4-6)으로 졌다.

정현은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들을 차례로 꺾고 한국 선수 최초 메이저대회 4강 신화를 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자신보다 순위가 낮은 에르베르를 잡지 못하며 조기 탈락했다.

정현의 약점으로 지적받은 서브가 승부를 갈랐다. 에르베르는 13개의 에이스를 성공했지만 정현은 단 두 개에 그쳤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