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드론 실기시험장 개장… 첫 시험 치러

전국 2시간대 교통 중심지 위치… 수요자 증가 기대

2019-01-15     권혁두 기자

15일 보은군에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설 드론(초경량비행장치) 실기시험장이 개장해 첫 시험을 치렀다.

보은군은 지난해 12월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보은군 스포츠파크 일원을 상시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지정하는 협약을 했다.

실기시험은 15일 첫 시험을 시작으로 매주 2회 화·수요일 치러진다.

드론산업은 항공, 정보통신기술, 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술 융합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이며, 제작시장의 성장뿐만 아니라 그 응용분야가 다양하다.

그동안 국내 드론 시장은 군(軍) 수요 중심으로 형성돼 왔지만, 최근에는 서비스업·농업·예술·공공기관 등 민간과 공공분야에서도 그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 보은 실기시험장 개장으로 전국 실기시험장은 경기 파주, 충남 청양, 전북 전주, 경남 고성·김해, 경북 영천, 보은 등 10곳으로 늘었다.

보은은 전국에서 2시간대에 갈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중부권과 전국의 드론 면허시험 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시험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