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 조선족·한족 칼부림

2007-03-26     이상덕 기자
싱크대 공장에서 함께 일하던 조선족과 한족이 술자리에서 말다툼 끝에 서로 흉기를 휘둘러 병원행.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0시 40분쯤 진천군 진천읍 모 싱크대 제조공장 기숙사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조선족 뤼모씨(60)가 한국말이 서툴러 작업 지시 내용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하는 등 밤늦게 귀가하는 고씨(36)를 나무라자 흉기를 휘두르며 반항, 이를 뤼씨가 빼앗아 상해를 입혔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병원 치료 경과를 지켜 본 후 조사를 벌여 상해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