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새역사

17세 327일 프리메라리가 데뷔전 구단 최연소 외국인선수 기록 경신

2019-01-13     뉴시스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사진)이 17세 327일의 나이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바야돌리드와 홈경기서 1대 1로 맞선 후반 43분 데니스 체리셰프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그는 지난해 10월 31일 2018~2019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에브로와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1군 무대 신고식을 가졌다.

이후 컵 대회에선 풀 타임을 소화하기도 했지만, 리그 경기에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팀은 1대 1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지만 이강인은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로 17세 327일을 기록한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서는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에 이은 5호 프리메라리가 데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