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증가 `몸살' … 공급과잉·대출규제 등 탓

2018-12-30     이형모 기자

경기 침체속에 올해 충북은 미분양 아파트 증가로 몸살을 앓았다.

청주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최장기 관리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한 때 미분양이 3022가구로 올해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12월 들어 상황이 다소 나아져 2384가구로 줄었다. 하지만 공급과잉과 대출규제, 전매가 하락, 청약 미달 등 각종 부동산 악재 속에서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 대신 임대아파트 공급 방식을 전환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어서 당분간 미분양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