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노력 빛 발했다

옥천군 운영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1억 인센티브 확보

2018-12-19     권혁두 기자

옥천군의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노력이 빛을 발했다.

군은 올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행정안전부의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1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군 단위에서는 충남 홍성, 전북 완주, 경남 거창 등 4곳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옥천군은 2007년부터 군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김재종 군수의 공약인 `예산의 효율성과 자율성 강화'를 위해 읍·면 배분 예산을 대폭 늘리며 주민참여예산 대상 사업도 158억원(400건)으로 지난해보다 18%나 늘린 점이 돋보였다.

운영 조례를 제정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참여예산주민위원회를 총 69차례 개최하며 위원들의 충분한 논의와 참여도 보장했다.

자치행정, 농산개발, 복지문화 분과로 나뉜 45명의 위원들이 예산편성 심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예산 편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옥천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