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출신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임명

2018-12-16     이형모 기자

 

청주 출신의 김학도 한국기술진흥원 원장(56·사진)이 14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임명됐다.

김 차관은 산업분야 혁신정책 전문가로 꼽혔던 정통 관료 출신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고 일 처리가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에서 공부했다. 서울대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행정학 석사,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차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통상교섭실장,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산자부에서만 약 30년간 근무하며 혁신 정책 발굴의 브레인 역할을 했다. 참여정부 `10대 신성장동력', 이명박 정부 `17개 신성장동력산업', 박근혜 정부 `미래성장동력-산업정책 종합실천계획' 등 주요 혁신 정책들을 발굴해왔다.

지난해 12월 29일 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을 맡아 강소 기업 지원에 힘써왔다.

산업자원부 국제협력과장·전력산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에너지자원실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을 역임했다.

/이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