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항공·관광산업 육성 `첫발'

범도민 추진위원회 출범 … 5개 분야 전문가 등 구성 역량 결집 구심점 역할 … 거점항공사 설립 공조도

2018-12-13     이형모 기자

 

민간 협의체 성격의 충북 항공·관광산업 육성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추진위는 항공, 물류·교통, 관광, 마이스산업, 도시계획 등 5개 분야 전문가와 주요 민간사회단체 인사 등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청주공항 인프라 구축과 개선사항 촉구, 항공·관광산업의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정책 수립 촉구, 충북 외래관광객 유치 여건 조성 및 활성화 방안 모색과 함께 도민 역량 결집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추진위는 이날 위촉식에서 충청권의 염원인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조속히 승인해 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도와 항공사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심사 진행상황 등을 공유해 항공사 설립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공조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충청권 주민의 염원이자 대통령 공약인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는 데 꼭 필요한 거점 항공사 설립을 위해 범도민추진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