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원들 정례회 기간 `열공 모드'
의회 청사 늦은 밤까지 불 밝혀 … 송곳질문 집행부 긴장
행감·내년도 예산안 등 검토 … 합리·발전적 대안 모색
2018-12-06 석재동 기자
꼼꼼하게 자료를 검토한 시의원들은 지난주 마무리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송곳질문으로 집행부를 긴장시킨 것은 기본이고, 요즘에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그 진가를 발휘 중이다.
시의회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요즘 의원들께서 행감과 예산안 심사가 끝난 후에도 상임위에 남아 다음 날 심사할 의안 등을 검토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며 “심지어 새벽까지 자료를 검토하는 의원도 있을 정도로 의회 전체에 공부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재성 의장은 “의원들께서 청주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고마움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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