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지명타자까지?

10일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 1·3루수 이어 수상땐 역대 3번째 3개 부문 기록

2018-12-06     뉴시스 기자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0일 오후 5시3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개최된다.

포지션별 최고의 영예인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역대 최다 인원인 97명의 후보가 올랐고 10명 만이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게 된다.

이번 골든글러브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부문은 지명타자다. 특히 롯데 이대호의 기록 달성 여부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1루수 부문 수상자인 이대호는 올 시즌에는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1루수 4차례(2006, 2007, 2011, 2017년), 3루수 1차례(2010년) 등 총 5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대호는 올해 지명타자 부문에서 수상하면 1992년 한화 장종훈(1루수, 유격수, 지명타자), 2004년 삼성 양준혁(1루수, 외야수, 지명타자) 이어 14년 만에 처음이자 역대 3번째로 3개 부문의 골든글러브를 거머쥐게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