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17개 시·도 중 10위 기록

국민건강지수 괴산 전국 최하위

2018-12-03     이형모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 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국민건강지수'에서 괴산군이 전국 시·군·구 중 최하위권으로 건강지표가 나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지수 분석 보고서를 최근 열린 한국건강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3일 국민건강지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괴산군의 건강지수는 1점 만점에 0.463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 중에서 꼴찌인 강원 평창군(0.459)보다 한 단계 높은 228위를 기록했다.

전남 고흥군(0.617)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경북 경산시, 울산 동구, 대전 유성구, 경북 군위군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0.550 이상의 비교적 양호한 국민건강지수를 보인 전국 시·군·구는 77곳이다.

충북의 국민건강지수는 0.533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0위를 기록했다.

/이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