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체 살리기 '총력'
영동군, 지원조례 입법… 협의회 구성 등
2007-03-20 충청타임즈
지난 15일 예고된 조례안에 따르면 영동군은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15인 이내의 지역건설산업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하는 한편, 부실 건설업체 정비를 통해 지역건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군 발주사업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을 높이고, 하도급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또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해소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법령의 개선을 위한 건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례안에는 건설업체 스스로도 건전한 시공풍토 정착을 위해 부실설계 및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다. 군은 또 신기술 개발, 경영혁신,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사업자나 업체를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건설인'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군은 오는 4월 4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4월중에 조례안을 군의회에 상정·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