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기반 확충에 28억 투입

진천군, 쌀 브랜드 홍보·향토지원 개발

2007-03-20     박병모 기자
진천군이 사업비 28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농산물 유통기반 확충 및 부가가치 높이기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생거진천 쌀 브랜드 홍보와 농특산품 유통구조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생거진천 쌀 홍보를 위해 서울시와 경기 수원, 성남시, 대전시 등의 시내버스 외부광고에 3억6000여만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방송 광고에 1억1000여만원, 시장개척에 1억여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진천과수 산지유통시설 및 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물 설치사업에 12억3000여만원, 쌀, 버섯, 토마토, 참숯, 사슴, 벌꿀 등 농산물 포장재지원 사업에 1억3000여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쌀과 작두콩을 이용한 신제품생산과 향토자원 개발사업에 6억1000여만원, 진천쇼핑몰 전자 상거래 활성화 운영 사업에 7000여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장미와 관상어, 파프리카, 양란 등 우수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및 물류 지원사업에도 2억3000여만원을 지원키로하는 등 지역 농특산품의 고부가가치를 적극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원희 산림축산유통과장은 "외국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군내에서 생산된 농특산품 판로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