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재로 은행 일부 ATM 불통...영업점 차질 우려도

마포구·서대문구·용산구·중구 일부 ATM 이용안돼

2018-11-25     뉴시스 기자
주말 지나면 대출 등 영업점 업무에 차질 가능

은행들 정상 영업 가능토록 자구책 마련할 것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해당 지역 은행업무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일부 자동화기기(ATM) 이용이 어려울 뿐더러 주말이 지날 때까지 복구가 안 될 경우 영업점 업무로 파장이 커질 수 있다.



24일 오전 11시12분께 KT아현지사 통신구에서 불이 나 마포구·서대문구·용산구·중구 등 지역에서 전화, 인터넷, 카드결제, ATM 등 KT를 이용한 통신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화재는 소강됐다.



ATM 통신망을 포함한 KT회선은 순차적으로 복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오전10시50분 기준 KT는 이동전화기지국 53%, 일반 인터넷(카드결제 포함) 회선은 77%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회선을 이중으로 쓰는 은행은 타 통신사 통신망으로 전환이 완료돼 문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은행의 경우 영업점 외 ATM기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