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5년째 이어지는 ‘훈훈한 겨울’

저소득가정에 5억 상당 월동용품 전달 봉사활동 시작

임직원 월급 일부 자발적 기부 `상상펀드' 활용 눈길

2018-11-22     한권수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연말까지 저소득 가정에 총 5억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전달하는 `KT&G 상상펀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국 14개 기관에서 펼친다.

지난 2004년부터 15년째 이어온 KT&G의 월동용품 나눔은 임직원과 지역민이 함께 김장김치·연탄·이불 등의 물품을 매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월동용품 전달에 모두 70여억원이 쓰였다.

특히 2011년부터는 월동용품 구입에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 가 전액 활용됐다. `상상펀드' 는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된다.

앞서 지난 7일에는 KT&G 천안공장이 임직원과 천안시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등 15개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와 봉사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김진한 사회공헌실장은 “소외계층의 겨울나기가 힘들어질 것에 대비해 수혜자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맞춤형 월동용품 지원을 통해 이들의 고통 분담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