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 걱정 뚝'

음성군수도사업소 다음달부터 개선공사 시행

3억9천만원 투입 … 침사지 배관 등 변경 추진

2018-11-19     박명식 기자
음성군 수도사업소(소장 남풍우)가 대소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저감을 위한 개선공사를 오는 12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대소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다량의 오폐수 유입에 따른 악취 발생으로 주변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적잖은 불편을 끼쳐왔다.

이에 수도사업소는 약 3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악취와 주민 민원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추가 시설들을 설치하기로 했다.

수도사업소는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진단 결과를 토대로 침사지 배관을 변경하고, 암롤박스실 신설, 악취방지시설 신설, 기존 악취방지시설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악취방지시설은 악취 제거 효율이 높은`약액세정방식'으로 대소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가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다.

남풍우 소장은“그동안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스럽다”며“이번 악취방지시설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악취문제가 해소되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