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치안 공간 민원인 만족도 높인다

청주 청원署 작은 도서관 ‘CAFE THE 봄’ 운영 호응

2018-11-08     조준영 기자

 

청주 청원경찰서 `작은 도서관'이 직원과 민원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원경찰서는 지난 9월 북카페인 `CAFE THE 봄'을 열었다. 북카페는 활용 빈도가 낮은 민원봉사실을 활용했다.

그동안 청원서는 제대로 된 휴식공간이 없어 민원인이 큰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에 청원서는 `민원인과 함께 호흡하는 치안 시설'을 목표로 북카페를 조성했다. 북카페는 처음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하루 평균 100여명이 오간다. 커피 판매량도 4000여잔에 달한다. 판매 수익금은 직원과 민원인 복지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무인 북카페 사업을 추진한 경무계 김기연 순경은 “청사 내 민원인이 편하게 쉴 공간이 없는 데다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무인 북카페 설치를 추진했다”며 “현재 지구대 직원들이나 본서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