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中 의료관광객 대전으로 모은다

시, 9일까지 연변 등 4개 도시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충남대병원 등 진료시스템 견학 … 인근 지역 관광도 합동워크숍서 내년 `대전방문의 해' 연계 상품 소개

2018-11-06     한권수 기자

 

대전시가 내년 `대전방문의 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내몽고, 연변, 치박, 청도 등 4개 도시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대전 의료관광 현장 답사를 한다.

4~9일 진행되는 이번 답사에는 대전시가 선도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여행사, 기업체, 방송국, 청소년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답사단은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선병원, 보다안과, 벨라쥬여성의원, 페이스성형외과, LK피부과, AK플란트 치과 등을 방문해 각 의료기관의 특화진료시스템 및 첨단 장비를 견학한다.

ETRI, 으능정이, 옛터 민속박물관 등 대전의 명소를 탐방한 후 공주의 한옥마을과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등 대전 인근 관광지를 찾아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광역 연계상품 개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시와 마케팅공사, 선도의료기관 합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향후 환자 송출 협력방안 및 융·복합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을 협의한다.

시는 이번에 방문한 답사단과의 합동 워크숍에서 내년도 `대전방문의 해' 와 연계한 다양한 의료관광 패키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중국 기업체 인센티브 의료 관광 및 부모 동행 청소년 캠프 등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해외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에 이어 몽골(11월), 러시아 및 CIS(12월) 글로벌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현장답사를 할 예정이다.

/대전 한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