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7년째 충주서 일손 도움
재오개마을서 사과·고구마 수확 등 봉사활동 전개
2018-10-28 윤원진 기자
지난 27일 총리실 소속 공무원과 가족 120여명은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마을을 찾아 사과를 따고 고구마를 캐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번기를 맞은 재오개마을 농가 일손돕기를 한 뒤에는 마을 주민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훈훈한 도농의 정을 나눴다.
총리실 공무원 자녀들은 고구마 캐기, 떡메치기 등 도시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색다른 농촌 체험을 즐기며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특히 총리실은 직접 수확한 사과 등 마을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구입하는 등 재오개마을 농가 소득에도 도움을 줬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바쁜 시기에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안정환 살미면장은 “일손이 부족한 재오개마을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심신의 활력을 되찾아 가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2011년 충북 충주 재오개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한 이후 매년 2~3회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