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가옥상서 훼손된 강아지 사체 발견 … 동물학대 조사

2018-10-04     조준영 기자
청주 한 상가 옥상에서 심하게 훼손된 강아지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쯤 112에 “상당구 한 상가 건물 옥상에 목 부위가 훼손된 채 죽은 강아지가 방치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의사 등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살핀 뒤 강아지 사체를 회수했다. 이 과정에서 죽은 강아지 소유주는 건물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견주이자 건물주인 A씨는 경찰에서 “사체가 훼손된 강아지는 개들끼리 서로 물어뜯어서 죽은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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