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 청풍랜드서 요트 즐긴다
해수부, 내수면 마리나 후보지 최종 선정 … 단양 남한강도
400억 투입 … 2021년까지 탑승장·계류장 등 조성 주진
2018-09-19 이준희 기자
내수면 마리나는 해수면에 비해 수면이 잔잔해 수상레저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기면서 교육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조성비용과 기간이 짧아 경제적인 이점을 갖고 있다.
청풍랜드 인근에 조성될 마리나에는 탑승장 2000㎡, 계류장 2000㎡ , 클럽하우스, 요트 30척, 기반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총 사업비 400억원(국비 200억원, 도비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모든 시설을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후보로 선택된 곳은 △강원 의암호 △경기 시화호 △경북 형산강 하구 △부산 화명생태공원, 을숙도 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 △인천 경인항 함상공원 △전남 영암호 △전북 심포항 △충남 탑정호 △충북 제천 청풍호 청풍랜드, 단양 남한강 등 12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최종후보지는 해수부에서 현재 마련 중인 `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돼 내수면 마리나 개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마리나 사업과 곧 완공예정인 청풍호 그린케이블카와의 시너지 효과로 제천은 청풍호를 배경으로 한 선진국 형태의 복합수상관광지로 거듭나게 되었다”며 “내수면 마리나 개발 및 관광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