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감찰 행안부 조사관 대부분 혐의 인정

2018-09-19     뉴시스 기자
이른바 '갑질' 감찰로 논란을 일으킨 행정안전부 조사관이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뉴시스 9월3, 4, 5, 13일 보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9일 "행안부 조사관 A씨가 관련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반면 동행했던 또 다른 행안부 직원은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고양시청 공무원 B(7급)씨를 차량에 불러 취조를 하고 몸수색을 하는 등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고양시 감사실에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개인정보를 요구한 내용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이번주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하려고 했으나 조사내용이 많아 추석이 지난 뒤에나 송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