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풀이 `절호의 기회'

제99회 전국체전, 땀의 현장을 가다 충북우슈 조승재 亞겜 도술·곤술부문 중국선수에 0.07점 뒤져 銀 충북체고 정다재·강경수 등 지난대회 이어 캐기 나서

2018-09-12     하성진 기자

 

올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우슈 국가대표 조승재(충북개발공사)는 충북스포츠센터에서 맹훈련하고 있다. 벼르고 벼르던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까닭에 이번 전국체전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조승재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아시안게임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로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

조승재는 2014년 제95회 전국체전부터 제97회 전국체전까지 남자일반부 장권전능 부문에 출전, 내리 3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에서는 동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 남자 도술·곤술 부문에서 합계 19.45점(도술9.72 곤술9.73)으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조승재가 출전한 도술·곤술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우자오화는 19.52점(도술 9.76, 곤술 9.76)을 받아 조승재보다 0.07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체고 우슈도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충북체고는 조승재 소속인 충북개발공사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충북체고 정다재가 금메달, 강경수가 은메달, 고동규·이재국이 동메달을 획득, 충북의 종합 2위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2학년 3명과 1학년 1명뿐 이라는 점에서 이런 결과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3학년 선수로만 구성돼 기대가 높다.

충북체고는 제2회 전국종별 우슈선수권대회에서 정다재(3년)가 산타65㎏에서 금메달, 강경수(3년)가 산타60㎏에서 동메달, 이재윤(2년)이 태극권능에서 은메달, 강동우(1년)가 남권전능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다재는 이번 체전에서 산타 60㎏ 금메달 획득과 함께 전국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정다재는 올해 있었던 전국대회에서 지난해보다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며 전국체전 2연패를 기대하고 있다.

투로 남권전능에 출전하는 고동규, 산타60㎏에 출전하는 강경수가 기량이 좋아지면서 금메달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충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충북이 종합 2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느 한 명의 노력이 아닌 충북우슈선수단 모두의 땀과 노력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목표한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