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민주당, 충청권 와해 책동 중단을”

한국당 충북도당, KTX세종역 신설 움직임 관련 비난

2018-09-11     석재동 기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11일 “이해찬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 와해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대표가 어제 세종시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중앙당 차원의 KTX 세종역 신설을 언급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충북도당은 “민주당 이 대표 취임 이후 KTX 세종역 신설 움직임을 경계하며 민주당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며 “하지만 논란을 불식하기는커녕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설훈 최고위원까지 나서 세종역 신설을 부채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청주권 국회의원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이시종 충북지사, 민주당 충북도당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주장했다.

KTX 세종역 신설 문제는 세종시를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세종시장이 재추진 의사를 보이면서 충북과 충남 공주시 등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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