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에듀팜특구 대중골프장 개장 내년 3월로 연기

태풍 등 탓 공사 지연 … 지난달 공정률 30% 그쳐

2018-09-09     심영선 기자
증평군이 도안면 에듀팜특구에 조성하는 대중골프장 개장을 내년 3월로 연기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쏟아진 폭우 등으로 골프장 공사가 지연되면서 당초 개장할 계획이던 다음달에서 내년 3월로 미뤘다.

군은 앞서 18홀 중 9홀은 다음 달 부분 개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8~9월 태풍, 집중호우로 골프장 공사가 지연되면서 오픈 시점이 5개월 가량 연기됐다.

한국농어촌공사와 ㈜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는 1594억 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원 303만㎡(저수지 41만㎡)의 터에 에듀팜 특구를 조성한다.

지난달 기준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골프장은 317억원을 들여 60만㎡ 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엔 복합연수시설, 승마장, 교육체험장, 체험농장, 식물원, 힐링휴양촌 등 휴양문화시설지구는 76만㎡로 조성된다.

스키장과 루지장, 대중골프장 등 운동오락시설지구는 37만㎡ 규모로 들어선다.

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2009년 10월 에듀팜특구를 지정하고,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증평 심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