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면 레미콘공장 설립 반대 삭발 항의

대책위, 청주시청 앞서 집회 … “오염원 영향권 생계 영향”

2018-09-06     석재동 기자
6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주민들이 레미콘 제조공장 설립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삼항리레미콘공장설립반대대책위원회는 6일 청주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레미콘공장이 설립되면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원의 영향권에 포함돼 청원생명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고 많은 주민이 생계를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에서 규정하는 생명권과 행복추구권을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으로 레미콘 공장 설립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선 대책위 관계자 3명이 레미콘 공장 설립에 반대하며 삭발하기도 했다.

시는 현재 레미콘 공장 설립 사업계획을 검토 중이다.

대책위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레미콘 공장 설립 불허를 시에 촉구하기도 했다.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