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본 오사카 항공편 태풍 `제비' 영향 운항 중단

2018-09-06     조준영 기자

태풍 제비 영향으로 청주~일본 오사카를 잇는 하늘길이 막혔다. 직접적인 태풍 피해를 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폐쇄, 두 곳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6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제주항공 7C3172편이 결항됐다. 오전 10시 출발하려던 이스타항공 ZE7101편도 운항이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해 청주공항으로 오는 항공편도 결항됐다. 같은 날 오후 2시5분과 오후 9시 청주공항 도착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7202편, 제주항공 7C3171편 운항이 취소됐다.

청주와 오사카를 오가는 항공편은 지난 4일부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제주항공 7C3172편이 승객 49명을 태우고 청주를 떠난 이후 출·도착 항공편 5편이 결항됐다.

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일본이 태풍 피해를 본 뒤 청주~오사카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며 “제주항공은 7일까지 결항을 확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오사카에 발이 묶인 일부 승객은 나고야 등 운항이 가능한 공항을 통해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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