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어린이집서 보육교사 원아 학대 신고

청원署 CCTV 확보 … 내사 착수

2018-09-05     조준영 기자
청주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아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

5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청원구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원아인 A군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 부모는 “아이가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했는데, 교사가 방치해 아들이 바지에 변을 봤다”며 “어린이집 화장실은 교사가 유아 보조 변기를 설치해줘야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 실제 학대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혐의가 확인될 경우 해당 보육교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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