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수문 6개 모두 개방 … 최대 초당 1500톤 방류

2018-09-05     윤원진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높아진 충주호 수위 조절을 위해 충주댐 수문 6개가 모두 개방됐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5일 홍수 조절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댐 수문 방류를 오후 2시부터 실시했다.

충주댐 수위는 지난달 24일부터 4일까지 상류지역에 내린 약 390㎜의 비를 대부분 저장하느라 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댐수위가 홍수기 제한수위 EL.138m를 초과하는 EL.139.59m에 도달했다. 저장한 물의 총량은 약 10억톤으로 횡성댐 10여개의 규모와 같다. 이번 수문 방류는 주민피해가 없도록 최대 초당 1500톤 이내로 실시한다.

환경부는 사전에 관련 정보를 해당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제공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충주 윤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