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주도성장 굿판 당장 멈춰야”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청와대에 끝장토론 제안

2018-09-05     뉴시스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정부와 여당에 거듭 촉구한다. 나라 경제를 끝판으로 내모는 `소득주도성장 굿판'을 당장 멈춰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을 놓고 청와대와 끝장 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은 사람중심 경제를 표방하지만 사람잡는 경제가 바로 소득주도성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가져온 혼란으로 한국 경제가 뒷걸음질치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은 `경제정책'이 아니라 `이념'이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출산주도성장을 제안했다. 그는 “금년 내에 출산율이 1 이하로 떨어지는 비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저출산 문제는 국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과감한 정책전환으로 출산장려금 2000만원을 지급하고 성년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1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문재인 정권에 제안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