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300홈런 - 2000안타 `우타자 최초'

오늘 대전 이글스파크서 시상식 … “꾸준함 징표로 삼고 싶다”

2018-09-04     하성진 기자

 

한화이글스 내야수 김태균(사진)의 300홈런-2000안타 달성 기념 시상식이 5일 열린다.

시상식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김태균은 지난 5월 26일 SK와이번스 전에서 프로야구 통산 10번째 300홈런을 달성했다. 2000안타 역시 7월 8일 열린 SK와이번스 전에서 이뤄냈다.

역대 KBO리그 300홈런-2000안타 달성 선수는 양준혁과 이승엽뿐이었다. 우타자로는 김태균이 최초로 일궈낸 기록이다.

김태균은 “개인기록에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선수생활을 해 왔지만 오랫동안 꾸준히 선수생활을 했다는 징표로 삼고 싶다”며 “앞으로도 개인보다는 팀을 위해 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윤호 KBO 사무총장과 박종훈 한화이글스 단장이 나서 김태균의 기록을 축하하며 상패와 꽃다발, 기념 액자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