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프로, 주 시청자 30·40대
AGB 닐슨 리서치, 방송 3사 시청 연령층 분석
2007-03-12 충청타임즈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1월부터 3월5일까지 방송3사의 코미디 프로그램(개그야, 개그콘서트, 웃음을 찾는 사람들) 시청층을 분석한 결과, 코미디프로를 가장 즐겨보는 연령대는 30대였다.
11일 AGB닐슨에 따르면 KBS '개그콘서트'는 30대가 24%로 가장 높았고, 40대(21%), 10대(16%), 20대(12%) 등이 뒤를 이었다. MBC '개그야'는 30대(28%), 40대(25%), 10대(14%), 20대(13%) 순이었다. SBS '웃찾사' 역시 30대가 25%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0%), 10대( 18%), 20대(16%) 순을 보였다.
'웃찾사'는 10대의 시청분포가 '개그콘서트'(오후 9시대)와 '개그야'(오후 11시대) 보다 높은 것은 '오후 7시대에 방송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AGB닐슨 측은 "콘서트 형태의 코미디는 호흡이 빠르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 30대 이상 세대는 소외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실제 시청률은 그와 반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