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유라시아 교통대장정 성료

우수 전문가·보유 인프라 바탕 교통硏 설립 예정

2018-08-21     윤원진 기자
한국교통대학교 학생들이 9일간의 유라시아 교통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통대 학생 33명은 지난 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유라시아 교통대장정에 올랐다.

교통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통특성화 대학으로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정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대장정에 참여한 교통대 학생들은 블라디보스토크와 이르쿠츠크까지 약 3900㎣정도의 거리를 유라시아 횡단열차로 이동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망명해 정착한 항일투쟁의 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에서 교민들과 함께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 주관으로 진행된 광복절 73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의미를 더했다.

국립 한국교통대학교는 유라시아 교통대장정 이외에 철도분야 우수한 전문가와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충주 윤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