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6쪽마늘 엄격한 품질관리

시, 22일까지 주아수매 농가에 우량 종구 보급 순도 확보·생산성 향상

2018-08-20     김영택 기자

 

서산시가 6쪽마늘의 순도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서산6쪽마늘 주아수매를 실시한다.

시는 농가에서 채취한 마늘주아 1㎏당 1만2000원씩의 채종장려금을 지급하여 수매한 후, 이를 다시 재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시비 1억원을 확보하고 291농가와 수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아는 마늘의 선단(공중)에 착상되기 때문에 각종 질병 및 바이러스 감염이 낮고 우량종구의 자가 생산으로 경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아를 수확하여 파종할 경우 통마늘이 생산되고 2년차에는 양질의 마늘이 생산되며 주아재배로 생산된 마늘을 종구로 사용할 경우 종자구입 비용이 대폭 절감되며 마늘의 수확량 감소 및 퇴화 방지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질 좋은 서산6쪽마늘의 재배면적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서산6쪽마늘의 우량종구 보존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6쪽마늘은 향과 맛이 독특할 뿐 아니라 암세포 성장억제 성분인 알리신과 인체에 유용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2018년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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