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금고 복수 전환 … 농협과 관계 `급랭'

신한은행 기자간담회 시기 절묘한 타이밍

2018-08-09     안태희 기자

○…청주시가 시 금고 선정을 단수에서 복수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이후 그동안 돈독했던 시와 농협과의 관계가 급랭.

지난 7일 복수선정방침 발표 이후 청주시 관련부서에는 이틀 연속 농협 전직 임원들과 농업관련 단체 임원들의 항의 전화가 폭주했다는 후문.

또 시의 고위 관계자가 직접 전직 농협 임원에게 전화를 걸어 시의 방침을 설명하는 등 반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

이런 상황에서 신한은행 측이 시의 발표가 나기 전인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오는 13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절묘한 `타이밍(?)'이 주목을 끌기도.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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