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노부부 숨진 채 발견

2018-08-06     이준희 기자

제천의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제천시 신백동 한 아파트에서 A(81)씨와 그의 부인(76)이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 도착 당시 A씨는 현관, 부인은 거실에서 쓰러져 숨진 상태였다. 시신 부패도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흔적이나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부부가 지병을 앓아왔다는 유가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제천 이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