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무관심 `석불여래입상' 잡초만 무성

음성휴게소 IC 개설로 방치

2018-07-29     연지민 기자
청주

 

청주시 내곡동 사지 석불여래입상이 관계기관의 무관심 속에 음성 고속도로 휴게소 외곽에 방치되어 있다.

이 불상은 중부고속도로 구간 공사 중 청주 내곡동 사지에서 발굴된 것으로 통일 신라 후기 양식을 띠고 있다. 머리는 없고 몸통만 있는 높이 176㎝의 대형 불상이다. 당시 불상의 소유권 문제가 발생하면서 도로공사 측은 이를 수습해 음성휴게소 전시관 옆에 세워두었으나 현재 음성휴게소 IC 개설로 불상 주변에는 잡초만 무성한 상태다.

/연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