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사상 최대 2분기·반기 실적

상반기 매출 3조3천억 기록 영업익·순이익 전년比 증가

2018-07-24     뉴시스 기자

LG생활건강이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와 관광객 수 회복이 더딘 경영 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2분기 및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8.7% 증가한 3조311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5509억원, 당기순이익은 10.1% 증가한 3838억원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은 국내와 중국에서 화장품 시장으로 진입하는 신규사업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진입이 쉽지 않은 럭셔리 브랜드의 성공으로 국내외에서 흔들림 없이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2016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1조원 매출 달성 기간을 단축시켜 온 `후'가 7월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기록을 경신했다. `숨', `오휘'도 고가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1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3분기 증가하며 13년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뉴시스